Glide는 복잡한 개발 없이도 스프레드시트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앱을 제작할 수 있는 노코드 툴이다.
특히 내부용 업무 앱이나 인트라넷, 팀 협업 툴 등을 제작할 때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번 실습에서는 Glide를 활용해 ‘업무관리 앱’을 직접 제작해보고, 어떤 방식으로 실무에 접목시킬 수 있는지 구체적인 과정을 소개한다.
Glide는 2024년 들어 Glide Tables 기능을 강화하면서 데이터 독립성을 확보했고, 앱 내 사용자 권한 설정이나 시각적 요소 조정 기능도 크게 개선되었다.
실습을 통해 Glide의 강력한 기능을 직접 체험해보면, 노코드 플랫폼의 실용성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1. 기획 단계 –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업무관리 앱을 만들기 전에는 먼저 앱의 핵심 기능을 정의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구조화해야 한다.
이번 실습에서는 ‘업무 제목’, ‘담당자’, ‘마감일’, ‘진행 상태’, ‘우선순위’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 업무 리스트 테이블을 중심으로 앱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 데이터는 Google 스프레드시트나 Glide Tables 중 원하는 방식으로 입력할 수 있다. 특히 Glide Tables는 앱 내에서 직접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 더 직관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데이터 컬럼에는 텍스트, 날짜, 선택 리스트, 체크박스 등 다양한 형식을 지정할 수 있으며, 이는 이후 앱 인터페이스 구성에 직접 반영된다.
2. 앱 구성 –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과 기능 배치
데이터가 준비되면 Glide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기본 인터페이스를 생성해준다.
사용자는 각 화면에서 어떤 데이터를 보여줄지, 어떤 기능을 활성화할지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업무 리스트 화면에서는 리스트 형식으로 각 업무가 나열되고, 클릭 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사용자는 직접 버튼을 추가하여 ‘업무 추가’, ‘완료 처리’, ‘수정’ 등의 액션을 설정할 수 있으며, 필터링 및 정렬 기능도 시각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Glide의 장점은 실시간 미리보기를 통해 즉시 반영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며, 모바일 및 데스크톱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UI 설계도 가능하다.
3. 사용자 권한 설정과 앱 공유
업무관리 앱은 다수의 팀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하므로, 사용자 권한 설정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Glide에서는 ‘퍼블릭’, ‘로그인 사용자 전용’, ‘이메일 화이트리스트 기반’ 등 다양한 접근 권한 방식을 제공하며, 사용자별로 접근 가능한 데이터도 필터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각 팀원이 본인이 맡은 업무만 확인할 수 있도록 설정하거나, 관리자는 전체 업무 현황을 볼 수 있도록 권한을 분리할 수 있다.
앱이 완성되면 Glide에서 제공하는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앱을 바로 공유할 수 있으며, 프로그레시브 웹 앱(PWA) 방식으로 설치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별도의 개발 없이도 실제 업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앱을 만들 수 있다.
4. 실제 업무 적용 예시 및 확장 가능성
Glide로 제작한 업무관리 앱은 다양한 방식으로 실무에 적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에서는 프로젝트 단위로 업무를 분배하고 팀별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리랜서는 클라이언트별 업무 목록을 관리할 수 있고, 중소기업은 부서 간 업무 흐름을 표준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Glide에서는 Google Calendar, Slack 등 외부 도구와의 연동도 지원하며, Zapier나 Make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 앱이 성장하면 더 고도화된 로직을 추가하거나 유료 플랜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더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Glide는 단순한 앱 제작을 넘어 실제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결론: 실용성과 확장성이 공존하는 Glide의 매력
Glide를 활용하면 비개발자도 자신의 업무에 최적화된 앱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이번 실습에서처럼 실제 업무에 필요한 기능만 담은 앱을 만들 수 있으며, 사용자 경험(UI/UX)도 직관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특히 2024년 들어 Glide는 성능 향상과 기능 다각화를 통해 더 넓은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단순한 노코드 툴을 넘어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유용한 도구로 자리잡게 했다.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싶은 누구에게나 Glide는 매우 효과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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