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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테크

한국 시장에서 노코드 앱 비즈니스 성공 전략

by tmekxm-djq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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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서는 이미 노코드 앱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아직 초기 진입 단계에 가깝다. 그만큼 기회도 많다.

특히 MZ세대 창업가,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개발자 없이 앱을 출시하고 운영하는 방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Glide, Adalo, Bubble, Softr 등 노코드 툴을 활용한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시장은 특유의 사용자 기대 수준, UX 감수성,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히 앱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비즈니스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이번 글에서는 노코드 앱으로 한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익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정리한다.

 

 

1. 한국 사용자의 기대치에 맞는 UX 설계가 핵심이다

한국 소비자는 앱의 사용 편의성과 시각적 완성도에 민감하다. 특히 모바일 사용 비중이 높고, 앱을 설치한 직후 10초 이내에 가치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Glide, Adalo 같은 노코드 앱을 제작할 때는 아래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 한글 UI 최적화: 글자 줄바꿈, 버튼 간격, 입력 필드 크기 등을 고려해 가독성을 확보해야 함
  • 카카오 UX 벤치마킹: 국내에서 익숙한 UX 흐름(하단 메뉴, 토글 방식, 리스트 뷰 등)을 적용
  • 로딩 속도: 콘텐츠 노출을 지연시키는 요소는 최소화하고, 심리적 체감 속도를 빠르게 구성
  • 모바일 우선 설계: Glide나 Softr의 반응형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 UX를 우선 검토

한국형 UX를 고려한 앱은 “외국 앱 따라 만든 티”가 나지 않고, 사용자로부터 긍정적인 첫인상을 줄 수 있다.


2. 카카오 기반 커뮤니케이션 연동이 강력한 무기가 된다

한국 사용자는 이메일보다 카오톡을 통한 알림, 문의, 예약 확인에 익숙하다.
따라서 노코드 앱에 아래와 같은 카카오 연동 기능을 구현하면 사용자 반응률과 전환율이 크게 높아진다:

  • 카카오 알림톡 연동 (Make 또는 Zapier + 카카오 비즈니스 메시지 API)
    예: 예약 완료 시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알림톡 발송
  • 카카오 채널 문의 버튼 삽입
    Softr, Glide의 버튼에 외부 링크 연결 기능을 사용하여 ‘1:1 채팅 바로가기’ 구현
  • 카카오 싱크(소셜 로그인)
    Bubble과 같이 커스텀 API 연결이 가능한 플랫폼에서는 카카오 소셜 로그인을 추가해 편의성 향상

이처럼 사용자와의 연결을 ‘카카오로 끊김 없이 이어주는 설계’는 단순한 편의성 제공을 넘어, 신뢰감과 국내화 전략 측면에서 핵심 요소가 된다.


3. 로컬 니즈에 맞춘 틈새형 앱이 수익을 만든다

한국 시장은 이미 글로벌 대기업 플랫폼이 장악하고 있는 분야가 많기 때문에,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 지역 기반 예약 앱 (소도시 헬스장, 미용실, 요가 스튜디오 등)
  • 특정 직군 대상 도구 (예: 학원 강사용 출결 앱, 공인중개사용 매물 관리 앱)
  • 팬덤 기반 멤버십 앱 (예: 소규모 아이돌 팬카페, 아티스트 후원 플랫폼)
  • 지역 축제, 행사 전용 안내 앱

이러한 앱은 작지만 충성도 높은 사용자 층을 확보할 수 있으며, 월 1~5만 원의 정기 수익 구조로도 안정적인 사이드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Adalo와 Glide를 활용해 소규모 앱을 빠르게 제작하고, 카카오 채널과 구글 폼 등을 통해 피드백을 수집하면서 반복 개선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4. 수익화는 작게 시작해서 자동화로 확장한다

노코드 앱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건 첫 번째 유료 사용자 경험을 만드는 것이다.
처음부터 수백만 원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다음과 같은 수익 구조를 작게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 디지털 콘텐츠 유료 판매 (노션 템플릿, 엑셀 파일, PDF 리소스 등)
  • 프리미엄 회원제 (Softr, Glide에서 콘텐츠 제한 기능 활용)
  • 예약 수수료 수익 (예약 1건당 정액 요금 또는 일정 비율 수수료)
  • 광고 삽입 (AdMob 연동 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제휴 링크)

이후에는 Zapier, Make 등을 활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메일, 알림톡)까지 연결하는 자동화 기반 수익 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특히 ‘관리 편한 구조’가 창작자의 지속 운영을 좌우한다.

 

 

 

 


결론: 한국 시장에 맞춘 노코드 앱 전략이 성공을 만든다

노코드 앱은 그 자체로 강력한 도구이지만,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지화된 UX, 커뮤니케이션 방식, 틈새 시장 전략이 결합되어야 한다.

Glide, Adalo 같은 툴을 활용해 빠르게 MVP를 제작하고, 카카오 기반 알림 시스템과 국내 사용자 흐름에 최적화된 구조를 설계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앱이 될 수 있다.

특히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해도 월 10만 원, 50만 원, 심지어 100만 원 이상의 안정적 수익 구조로 발전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중요한 건 실행이고, 지금이 바로 시작할 타이밍이다.

자료화면-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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