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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테크

노코드 앱 UI/UX 디자인 잘하는 팁

by tmekxm-djq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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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드 플랫폼을 활용해 앱을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개발보다 디자인이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Glide, Adalo, Bubble, Softr 등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했지만, 기능을 얼마나 잘 구현했는지보다 **사용자가 얼마나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느냐(UI/UX)**가 앱 성공의 핵심 지표가 된다.

노코드 툴은 드래그 앤 드롭으로 UI를 만들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디자인 감각’ 없이도 좋은 앱이 만들어지는 건 아니다.

이번 글에서는 디자인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노코드 앱 UI/UX 디자인의 핵심 팁을 정리해 소개한다.

실전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준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완성도 높은 앱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1. 시작은 ‘단순함’으로, 화면은 1개 기능에 집중

노코드 앱 디자인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너무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 집어넣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UX는 항상 ‘단순함’에서 출발한다. 사용자가 앱을 처음 열었을 때 해야 할 행동이 명확해야 하며, 버튼이나 메뉴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혼란을 준다.

각 화면은 하나의 기능에만 집중해야 한다. 예를 들어, 로그인 화면에는 이메일과 비밀번호 입력만 보여주고, 다른 CTA(Call To Action)는 배제하는 것이 좋다.

Bubble이나 Adalo에서는 페이지를 나누는 것이 어렵지 않으므로, 기능별로 UI를 분리하고 흐름에 따라 연결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특히 모바일 앱에서는 ‘작은 화면’이 UX 설계의 핵심 조건이므로, 콘텐츠 간 여백과 배치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2. 컬러, 폰트, 버튼은 ‘일관성’이 핵심

UI 디자인에서 일관성은 곧 전문성으로 인식된다.

노코드 앱에서는 다양한 색상, 글꼴, 버튼 스타일을 쉽게 설정할 수 있지만, 모든 화면에서 동일한 시각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UX 신뢰도를 높인다.

기본적으로 1~2개의 포인트 컬러와 1개의 본문 폰트를 정한 뒤, 모든 화면에 이를 적용하는 것이 좋다.

버튼 디자인 역시 Primary(주 버튼), Secondary(보조 버튼), Disabled(비활성) 등의 기준을 미리 정해두면 디자인의 통일성이 높아진다.

Softr나 Glide에서는 디자인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어 빠르게 통일된 UI를 만들 수 있으며, Figma로 먼저 UI 가이드를 만든 후 앱에 적용하는 방식도 추천된다.

정해진 룰 없이 임의로 스타일을 바꾸면 전체 앱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다.


3. 사용자 흐름(User Flow)을 먼저 설계하라

기능이나 디자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앱을 어떻게 이동하는가’에 대한 흐름이다.

UX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기법이 User Flow 설계이며, 이는 사용자가 어떤 화면에서 시작해 어떤 버튼을 누르고 어디로 이동하게 되는지를 도식화하는 것이다.

이 흐름을 사전에 Figma, Whimsical, 또는 Miro 같은 툴로 시각화하면, 실제 앱 구조가 훨씬 논리적으로 설계된다.

특히 노코드 앱에서는 페이지 간 이동(링크 설정, 버튼 액션)을 시각적으로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흐름 설계를 미리 해두면 오류 없이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Glide나 Adalo에서도 화면 흐름 다이어그램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Bubble의 워크플로우 시각화 기능은 복잡한 앱에서 필수적이다.


4. 실제 사용자 테스트로 디자인을 검증하라

디자인은 개발자의 관점이 아니라 사용자의 관점에서 평가되어야 한다.

따라서 앱의 기본 UI/UX를 설계한 후에는 반드시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코드 앱은 링크 공유만으로도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친구나 동료 5~10명을 대상으로 사용 흐름, 이해도, 불편함 등을 확인해보자. 예를 들어, ‘회원가입이 어렵다’, ‘버튼이 너무 작다’, ‘어떤 화면인지 모르겠다’ 같은 피드백은 앱 성공을 위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Make, Typeform, Tally 등을 통해 간단한 피드백 폼을 만들고, 테스트 후 반복적으로 디자인을 수정하는 Lean UX 방식이 노코드 환경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접근법이다.

자료화면-google Play 앱


결론: 개발보다 디자인이 중요한 시대, 노코드 앱도 예외 없다

노코드 앱 제작은 더 이상 기능만 구현하면 끝나는 시대가 아니다.

사용자 경험이 나쁘면 앱은 금방 이탈률이 높아지고, 전환도 일어나지 않는다.

특히 누구나 앱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일수록 디자인 완성도와 사용자 흐름이 진짜 경쟁력이 된다.

복잡한 UI 설계보다는 간결하고 직관적인 흐름, 일관된 스타일, 그리고 실제 사용자 피드백에 기반한 반복 개선이야말로 노코드 앱의 디자인 성공 공식이다.

디자인 경험이 없더라도, 지금 소개한 팁들을 하나씩 적용하면 충분히 고급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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